
고유한 세계관을 창조하는 픽션들의 경우에 스케일이 커질수록 세세한 설정이 덧붙여지기 마련이다. <스타워즈>나 <듄> 같은 영화 시리즈가 그러한 좋은 예이고, DC 코믹스나 마블 코믹스 역시 마찬가지다. 특히, 오랜 기간에 걸쳐 수많은 타이틀을 출간해온 이 코믹스들은 필연적으로 모든 장르와 태고와 미래의 역사까지 다루고 마는 코스를 밟아가느라, 창세신화가 존재하게 되었다. 우주의 탄생부터 본격적인 슈퍼히어로의 시대로 넘어가는 그 역사를 살펴보면 보다 폭넓은 이해가 가능하리라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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