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 정발될만한 닥터 스트레인지(영화 개봉으로 인해 반드시 정발되게 되어 있었다) 작품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이 작품, <닥터 스트레인지: 서약>이다.
사실 닥터 스트레인지 작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이걸 꼽았었지만 나도 명성만 들었을 뿐, 본 적은 없었다.
부상을 입은 스트레인지를 웡이 나이트 너스의 진료소로 데리고 오는데, 이때 처치의 과정이 영화에서의 장면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.
게다가 주 내용이 닥터 스트레인지가 되어야만 했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면서 단 한 권으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.
아무리봐도 영화의 원전이 된 작품. 실제로 베네딕트가 이 책을 들고 사진찍기까지 했으니…
영화에서는 단역에 불과한 인물이 여기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. 비교적 짧고 시원시원하게 넘어가며 재미있는 작품이다. 아마 닥터 스트레인지의 매력이 가장 잘 나타난 작품이 아닐까 싶다.
용어나 배경에 대한 작은 설명집이 첨부되어 있다.